Canon G7 X Mark Ⅱ 리뷰 - 이미지의 혁신, DIGIC 7

2016-05-31 11:33 | 조회수 : 1,628 | 추천 : 0

캐논의 최신 이미지 처리 엔진 DIGIC 7

 

 


 

 

G7 X Mark II는 캐논 카메라 최초로 7세대 이미지 처리 엔진 DIGIC 7을 탑재했다. 2002년 최초의 DIGIC을 시작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캐논 카메라의 고화질과 매력적인 색감을 만드는 데 일등공신으로 꼽힌 DIGIC이 G7 X Mark II를 통해 7세대 DIGIC 7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LCD 구조 변경과 고무 그립 채용 등의 변화로 무게와 높이, 두께 전체가 조금씩 증가했으며 무게 역시 15 g 증가했다. 휴대성에서 반보 후퇴했지만 DIGIC 7의 고화질과 AF, 연사, 손떨림 보정 등 전반적인 촬영 성능 향상이 일보 전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동일한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촬영 매수가 약 210매에서 265매로 20% 이상 증가한 점 역시 눈에 띈다.


 


 

캐논은 DIGIC 7을 통해 기존보다 향상된 해상력과 노이즈 억제력은 물론 빠른 피사체 추적이 가능한 AF 개선과 연사, 기동 속도 향상 등 카메라의 전반적인 성능을 크게 향상 시켰다. 화질과 속도 정확성 등 좋은 사진을 만드는 요소들을 빠짐없이 업데이트 해 이전 세대 DIGIC 6 탑재 기종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G7 X Mark II의 주요 요소를 이야기할 때 빠짐없이 DIGIC 7에 대한 내용이 등장할 정도로 새로운 이미지 처리 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31 포인트 시스템으로 향상된 AF 검출 및 추적 성능

 

 



 

DIGIC 7은 피사체 검출부터 추적에 이르는 전반적인 AF 성능을 보강했다. 윤곽선과 색, 대비를 더욱 빠르게 인식하는 31 포인트 AF 시스템은 제조사 발표 기준 0.12초로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켰다.검출된 피사체가 이동할 때의 추적 정확도 역시 높아져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게 됐다.

 

 

 

 

G7 X Mark II AF 성능 테스트

 

 

충분한 조명

 

부족한 조명

 

얼굴인식, 트래킹 성능

 

인물의 얼굴을 인식해 화면에서 사라질 때까지 추적 AF를 실행하는 G7 X Mark II의 트래킹 성능은 기존 하이엔드 카메라에 대한 인식을 바꿀 정도로 뛰어났다. 동영상 촬영을 통한 테스트에서 초점이 유실되는 포커스 아웃 현상 없이 인물을 추적하는 DIGIC 7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DIGIC 7의 스피드로 실현된 8fps 고속 연사

 

 

G7 X Mark II으로 촬영한 8fps JPG 연사


 

DIGIC 6보다 이미지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DIGIC 7 탑재로 G7 X Mark II는 초당 8매의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해졌다. 전작 G7 X의 6.5fps 연사보다 약 15% 향상된 성능. 촬영매수는 약 40매이며 비압축 RAW 파일도 8fps 속도로 약 22매까지 촬영 가능해졌다. DIGIC 7의 처리 속도 향상으로 G7 X Mark II는 이전 세대 제품보다 순간 포착에 한결 유리해 졌다.

 


 

 

 

진보한 손떨림 보정 장치, 듀얼 센싱 IS

 

 

기존 광학식 손떨림 보정보다 성능이 뛰어난 듀얼 센싱 IS을 선보였다. 기존 렌즈 보정식 IS에 이미지 센서의 정보를 활용한 DIGIC 7의 새로운 알고리즘이 추가된 광학 + 디지털 보정 방식으로 기존 광학 IS보다 미세한 흔들림에 대한 보정 능력이 뛰어나다. 제조사는 G7 X Mark II의 듀얼 센싱 IS가 사진촬영 기준 약 4스톱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G7 X Mark II 듀얼 센싱 IS 테스트

 


 

DIGIC 7은 실시간으로 이미지 센서에 입력된 장면 정보를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보정 효과를 실현했다. 특히 카메라를 들고 걷거나 움직일 때 발생하는 크고 넓은 간격의 진동에서 광학 IS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G7 X Mark II와 G7 X를 동일한 환경에서 촬영했을 때 이러한 효과 때문에 사진은 또렷하게 표현되고 동영상에는 안정감이 더해진다.

 

 

 

 

DIGIC 7으로 향상된 2010만 화소 묘사력

 

 


 

G7 X Mark II에 탑재된 1.0형 이미지 센서의 유효 화소는 2010만으로 고화소의 섬세한 표현력이 장점이다. 이미 G7 X을 통해 검증된 고화소의 장점에 DIGIC 7의 화질 향상까지 더해져 기존 1.0형 하이엔드 카메라보다 진일보한 표현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확대 이미지를 통해 2000만 화소의 장점과 DSLR/미러리스 카메라 못지 않은 섬세한 묘사를 확인할 수 있다.

 

 

 

 

G7 X Mark II과 G7 X의 디테일 비교      

 





 

 

 

G7 X Mark II vs G7 X 조리개별 해상력 비교 (24mm 최대광각 구간 (35mm 환산)

 


 

 

G7 X Mark II는 전작 G7 X와 동일한 24-100mm F1.8-2.8 렌즈를 탑재 했지만 개선된 CMOS 이미지 센서와 DIGIC 7 탑재로 해상력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100% 확대한 이미지에서 어렵지 않게 이 해상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결과물에서 더욱 선명하고 세련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회절 억제      

 

 

F11 최소 조리개 촬영 이미지 비교

 


 

조리개를 F8.0 이상으로 조일 때 발생하는 회절 현상을 보정해 모든 조리개에서 균일한 화질을 보이는 것 역시 DIGIC 7 탑재로 변화된 점이다. G7 X와 G7 X Mark II를 최소 조리개인 F11로 촬영한 비교 이미지에서 G7 X는 최대 개방 촬영보다 소프트한 화질 저하가 발생하지만 G7 X Mark II의 이미지는 해상력 구간인 F4.0-5.6 구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해상력을 기록했다.

 


 

 

 

 

 

최신 이미지 처리 엔진 탑재로 향상된 고감도

 

G7 X Mark II vs G7 X ISO 1600 비교 (35mm 환산 100mm 최대 망원 | f/5.6 | 1/250 sec | ISO 1600)

 



 

최신 이미지 처리 엔진은 동일한 환경에서 실질적인 이미지 품질 향상을 이끌어 냈다. ISO 1600의 동일한 설정으로 촬영한 두 장의 이미지 비교를 통해 해상력 향상과 노이즈 억제력 향상을 함께 발견할 수 있다. DIGIC 7 탑재로 약 1스톱 가량의 고감도 이미지 품질 향상이 이뤄졌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동 밝기보정

 

자동 밝기보정 기능 비교

 


 

명/암부의 노출을 보정해 이미지 전 영역이 고른 밝기로 표현되는 자동 밝기보정 기능은 풍경과 역광 촬영에서 실패를 줄이는 기능이다. 낮음/표준/높음 3단계로 설정이 가능하며 이미지 합성 방식의 HDR 촬영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많이 본 뉴스]
원본 리뷰 보기
접기 덧글 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1 2 3 4 5 다음 다음